해리포터와 불의 잔(2005)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해리포터의 숙명의 적

별5개중 4.0
감독; 마이크 뉴웰
주연;해리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
         헤르미온느(엠마왓슨)
         론 위즐리(루퍼트 그린트)
장르; 모험판타지

 연출은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과 <모나리자 스마일>, <도니 브라스코> 등을 감독했던 영국감독 마이크 뉴웰이 담당했는데, 시리즈 최초로 영국감독으로서 연출을 담당한 그는 시리즈 전통대로 이번 한편만 연출한 후 다음 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메가폰은 또 다른 영국감독 데이비드 예이츠에게 건내줄 예정이다.해리는 트리위저드 대회의 세가지 과제에 대비한 마법 훈련에 돌입한다. 그 과제란 불 뿜는 용 피하기, 거대한 호수 깊이 잠수하기, 살아있는 미로를 빠져 나오기, 무도회참가..
  청소년으로 성장한 해리포터(극중나이보다 2살 많은 16세)외 주인공들. 가장 제작하기 까다로웠다'는 제작자 데이빗 헤이만은 말처럼 이번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기존 시리즈와는 차별성을 보인다. 이야기 진행의 특성 상 해리포터 시리즈 특유의 음울함과 서스펜스, 액션을 바탕을 깔고 그 위에 사춘기 십대들이 느끼는 풋풋한 고뇌를 덧입혀야 했던 것
   제작진이 애를 먹은 또 한가지 과제는 십대 배우들에게 춤을 가르치는 일이었다. 몇 주간에 걸쳐 교습이 이루어졌는데, 여배우들은 모두 댄스 교습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남자 배우들은 무척 긴장했다고. 뉴웰 감독은 화면에서 학생들이 너무 능숙하게 춤 추는 것이 아니라 서툴고 어색하게 추는 장면을 부각시키려고 했기 때문에 원래 춤을 잘 추는 엠마 왓슨은 일부러 더욱 어색하게 춤을 춰야만 했다. 게다가 춤 추는 재능이 없었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촬영 일정이 빡빡해서 교습 받을 시간도 나흘밖에 없어 결국 스텝조차 제대로 못 배우고 무도회 장면을 찍었다. 극중 해리 역시 춤을 못 추는 설정이라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트리위저드 대회 세 가지 과제
  첫 번째 과제: 사나운 용과의 사투
역대 최고 규모의 세트와 몸길이 12미터의 실물 용의 탄생
  두 번째 과제: 호수 속에 잠겨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라
깊이 6미터, 가로, 세로 18미터의 초대형 물탱크 속 41시간 38분의 수중촬영
  세 번째 과제: 살아있는 미로를 빠져 나와라
높이 8미터, 길이 12미터의 움직이는 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