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오멘'은 제작 당시 '오멘의 저주'로 제작진을 공포에 떨게 했다. 이 작품은 요한계시록에 쓰인 666에 관한 통설, 즉 666이 악마, 적그리스도를 상징한다는 주장에서 출발했다. 당시 특수효과를 담당한 존 리처드슨은 여자친구와 동승한 차량이 추돌사고를 당했으며 여자친구의 목이 철판에 잘려 죽는 끔찍한 일을 경험했다. 그는 '오멘'에서 극 중 사진 기자 제닝스가 유리에 목이 잘려 죽는 특수효과를 만들었는데, 영화 속 장면이 고스란히 재현된 것이다. 더욱 기이한 일은 추돌사고 지점에 있는 표지판에 '네덜란드 어떤 지점까지 66.6km 남았다'고 적혀 있었다는 점이다. 이상한 현상은 계속돼 '오멘'의 작가 데이비드 셀처가 탄 비행기가 벼락을 맞았다. 그리고 연출을 맡은 리처드 도너 감독이 머물던 호텔은 테러공격을 당했으며 원숭이들의 발작 장면을 촬영한 동물 센터의 트레이너가 갑자기 사망했다. 이 때문에 영화 관계자들은 촬영 내내 십자가와 성경책을 들고 촬영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감독 | : | 리차드 도너 | |||||||||||||||||||||||||||||||||||||||||||||||||||||||||||||||||||||||||||||||||||
출연 | : | 그레고리 펙(로버트 쏜), 리 레믹(캐서린 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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