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위드미 2008..다른제목은 언트레이시블(Untraceable)

    사실 이 영화를 보려고 해서 봤던게 아니라 아이언맨을 보려고 모p2p에서 아이언맨이라고 제목에 그럴듯하게 되어있던 걸 다운받은 후 봤는데, 시작부터 제목도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더니만 결국엔 끝까지 보게 만들었던 영화.
  보는 도중 인터넷 사이트를 직접 확인하도록 호기심을 유발해서 결국 확인하니 영화와 동일한 킬위드미 ucc영상처럼 나타나서 섬짓하게 만들었는데..들어가보니 영화홍보를 위해 그렇게 만들었더군요. 정말 이런 나와 함게 살인을.. 이라는 킬위드미사이트가 있는 걸로 착각하게 만들다니..처음엔 정말 등골이 싸아 하면서 오싹했습니다.
  이 영화는 다른 제목으로 "추적불가능한(Untraceable)"이란 제목이 있습니다.

감독;그레고리 호블릿(프리퀀시,하트의 전쟁 등)
주연; 제니퍼마쉬요원(아이돌스타출신으로 현40대의 다이안 레인)
        에릭박스형사(빌리버크)
        그리핀도드요원(콜린행크스..톰행크스를 많이 닮은듯하다 했는데,아들이었군요.)

  쏘우시리즈를 1,2,3편까지 보면서 정말 답답해 죽을 지경이었었는데. 이 영화로 인해 끝에서 속이 시원해졌네요. 사실 쏘우시리즈는 연쇄살인범의 의도대로 다 잘풀리는? 그런 영화여서 짜증 만땅이었습니다. 호기심에 끝까지 보았지만 쏘우 다 보고 아 짜증나 왜 봤지? 하고 만들정도로 주인공 다 살해됩니다.
  대강의 내용은 연쇄살인자가 자신의 살인행위를 밀실에서 인터넷 생중계를 하는데,추적이 불가능하게 하여 살인하는 것으로 본인의 손으로 살인하는 것이 아닌 인터넷생중계를 보는 접속자들의 수의 증가로 인하여 살해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접속자가 빨리 많이 늘어날수록 더욱 빨리 잔인하게 고문받으면서 죽게 되는 것이다. 범인을 쫒는 FBI요원들.
  문제는  그 살인이 살인자가 하는 주체가 아닌 인터넷 접속자가 살인을 오히려 도와주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영화중반에 범인의 살인대상으로 선택한 남자에게 물품을 판매하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뒤에 하는 대화중에 왜 범인을 한국을 좋아한다고 말했는지?
  그레고리 호블릿, 한국에서 뭔일 있었던건가? 왜 가만있는 한국을 범인이 좋아하는 나라로 만들어버리는지.
 남자가 집안의 벽장식물들을 보고 "아시아를 좋아하는 군요?"라고 했는데, 범인은 특히 한국만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국만이라고 강조한 이유는?
  왜 범인이 한국을 좋아하는 걸 그 상황에서 얘기를 해야하는 건지.
도무지 제작자의도를 모르겠다. 한국만 좋아한다는 이유를 얘기할 필요가 영화전개상 전혀 필요없는것 같은데도..
 아래는 한국만 좋아한다는 범인이 말하는 장면들..

   제니퍼 마쉬요원의 절친한 동료가 거대한 수조에 들어있는 상태로 황산에 농도의 증가로 물이 끊어오르게 하여 죽음.

그리핀도드 FBI요원..그래도FBI요원인데.이렇게 쉽게 잡히고 어떻게 살아남길 바랬었는데..아쉽게도..

눈을 깜빡거리면서 범죄자 암시를 한 후 죽음

"우리의 자살" 이라는 범죄자가 좋아하는 UCC동영상(자신의 아버지가 자살하는 영상)

끝부분의 속이 시원한 장면.3~4번 봐버렸네요.이부분만.ㅋㅋ
후반부..
인상적이네요. 네티즌의  세 마디가.

 죽은 범죄자를 본 후의 네티즌의 말을 그대로 보면
...
HighSmile
   a genius died today   .... 천재가 오늘 죽었다..

Army freak
   Thank god hes dead   ...  다행이다 그가 죽어서..

Armyfreak
   ...how cn i downlod this video?   ...   이 비디오 어떻게 받죠?

천재의 죽음에 안타까워하면서 이제 볼수없어 아쉬워하는 듯한 네티즌의 모습이 엿보인다.
바로 우리가 이런 사람중에 한 명이지 않을까? 나도..

 솔직히 쏘우 계속 보면서 연쇄살인범의 의지대로 계속 진행되는 게 결국 끝까지 연쇄살인의 성공으로 짜증이 꽉 몰려있었는데. 역시 이 영화도 쏘우와 어찌보면 비슷한 밀실 연쇄살인 방식으로 이 영화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접속자수의 증가로 인한 죽음의 강도를 높임으로써 범인 스스로 살해하는 게 아닌 인터넷이라는 매체로 호기심,재미 등으로 몰려드는 사이트접속자들이 살인자가 되게 하는 요즘 시대에 이런일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만들게 한 영화입니다.
  영화보는 도중 정말 이런 사이트가 있을까 하고 찾아보기도 했는데, 그러니 정말 영화ucc시작장면 똑같은 해골그림의 사이트가 있어서 처음엔 엔터를 쳐서 들어가볼까 말까 망설이게 만들더군요.
 사이트에 접속하면

첨엔 얼마나 섬찟하던지? -.0

정말 어떻게 되는 거 아닌가? 경고메세지까지.. 걱정했슴다..

웬 그림맞추기 게임?^^

단어게임?ㅋㅋ

내용구성이 잘 짜여져있고 현 시대에 일어날 수 있는 소재로 하여 소름이 돋게 만드는 볼만한 영화네요. 
  our suicide 동영상 장면, 범인의 아버지의 자살 동영상